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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 달인이 되려면 잘못된 문장부터 고쳐라 - 우리가 몰랐던 명문장의 진실 (커버이미지)
글쓰기 달인이 되려면 잘못된 문장부터 고쳐라 - 우리가 몰랐던 명문장의 진실
  • 평점평점점평가없음
  • 저자박찬영 지음 
  • 출판사리베르 
  • 출판일2015-10-31 
보유 1, 대출 0, 예약 0, 누적대출 2, 누적예약 2

책소개

대중적인 작가 만들기에 급급한 문학과 인문학의 상업적 풍토가 비문을 낳았다!

유명 작가의 잘못된 문장을 ‘27가지 문장 법칙’으로 점검한다!


감동적인 글은 많아도 어법에 맞는 글은 귀하다. 작가, 출판사, 언론사, 학교의 책임이 크다. 지금까지는 작가의 글, 교과서 작품, 신문 기사가 모범 문장의 역할을 해 왔다. 우리는 그동안 교과서나 베스트셀러의 비문을 바른 문장인 줄 알고 배워 왔다. 대중적인 작가 만들기에 급급한 우리 문학의 상업적 풍토에서 단단한 작품이 나오기를 기대하는 것은 어렵다. 출판사 편집자와 신문사 데스크가 많은 글을 고쳤는데도 비문이 범람한다면 문제는 심각하다. 유명 작가의 비문을 멋있는 문장으로 생각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우리 사회에 넘쳐 나는 비문에 대해 이제는 심각하게 고민해야 한다. ‘문장 비평’이 활성화되면 비문이 현저히 줄어들 것이다.

살아가면서 가장 중요한 일 가운데 하나가 바로 글쓰기이지만 학교에서는 제대로 가르쳐 주지 않는다. 영어, 수학 혹은 전공과목에 늘 밀리게 마련이다. 글쓰기 훈련이 안 되어 있는 선생님도 많기 때문에 학교 현장에서 실질적인 교육이 이루어지기를 기대할 수도 없다. 부실한 학교 교육의 대안으로 지금까지 많은 글쓰기 책이 나왔다. 대다수가 수필식으로 서술하였거나 국문법을 확대한 것이어서 실전에 활용하기에는 어려움이 많았다. 『잘못된 문장부터 고쳐라』가 세상에 나온 이유다.

어떻게 하면 간결하고 논리적이며 오류 없는 글을 쓸 수 있을까? 이 책에서 다룬 ‘문장의 달인이 되는 27가지 법칙’으로 문장력을 다지면 글을 정확하게 쓸 수 있다. 이 법칙으로 문학 작품에서 실용문에 이르기까지 10가지 대중적인 글을 분석했다. 전문가들도 흔히 실수하는 대표적인 사례들을 점검하다보면 글쓰기 실력이 놀랄 정도로 향상될 것이다.



[출판사 리뷰]



‘문장의 달인이 되는 27가지 법칙’이 당신의 인생을 바꾼다


어느 대기업 임원이 이런 하소연을 했다. “신입 사원들이 쉬운 보고서 한 장 제대로 작성하지 못한다.” 유학생 출신 중에는 기본적인 우리말조차 구사하지 못하는 사원도 있다고 한다. 글을 못 쓰는 사원은 신뢰를 얻기 힘들다. 글로 상대방을 설득하려면 자기 생각을 논리적으로 정확하게 표현할 수 있어야 한다.

기본적인 문장의 법칙만 알고 있어도 간결하고 논리적이며 균형 잡힌 글을 쓸 수 있다. 이 책에는 ‘27가지 문장 법칙’이 소개되어 있다. 이 법칙을 적용해 흔히 실수하는 대표적인 사례들을 분석했다. 기존의 문장론 책에서는 잘 다루지 않는 법칙들도 있지만, 오랫동안 글을 다룬 경험에서 우러나온 비법들이니 실전에서 요긴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글쓰기 실력의 비결은 주어 찾기에 있다!

가장 자연스러운 말은 입에 붙어서 물 흐르듯 흘러가는 말이다. 입에 걸리는 문장이 있다면 그 문장은 비문일 가능성이 크다. 소리 내어 읽으면 문장의 흐름이 자연스러운지 직감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 가장 좋은 퇴고 방법은 소리 내어 읽는 것이다.

주어 찾기만 제대로 해도 바른 글을 쓰는 데 큰 어려움을 느끼지 않을 것이다. 우리말에는 주어가 생략되는 경우가 많은데, 그 주어를 찾는 연습을 게을리 해서는 안 된다. 문장이 엉키면 해당 서술어의 주어가 무엇인지, 또 전체 주어는 무엇인지 확인해야 한다. 자신이 쓴 글 혹은 다른 사람의 글에서 주어를 정확히 찾는 연습만 해도 글쓰기 실력이 놀랄 정도로 향상된다. 퇴고할 때도 주어 찾기를 해보면 잘못된 문장이나 부자연스러운 문장을 쉽게 찾을 수 있다. 이 책에서는 주어 찾기뿐만 아니라 문장 요소의 호응, 대구와 일치, 문장의 연결과 분리 등 반드시 익혀야 할 문장 기술도 소개했다.

자기 계발서를 읽는다고 해서 갑자기 자기 계발이 되지는 않는다. 마찬가지로 글쓰기 책을 읽는다고 해서 갑자기 글을 잘 쓰게 되지는 않는다. 그럴수록 기본으로 돌아가야 한다. ‘글쓰기에 대한 이론’을 배울 게 아니라 ‘글쓰기 자체’를 배워야 한다. 글을 잘 쓰려면 잘못된 글을 파악하는 습관부터 길러야 한다. 바른 문장을 쓸 수 있을 때 비로소 자기 색깔이 드러나는 어떤 글도 자신 있게 쓸 수 있을 것이다.



바른 글을 쓰는 것은 사람이 살아가는 데 무엇보다 중요한 기술이다

글에서 벗어난 생활은 생각조차 할 수 없다. 글은 모든 지식과 생각을 수용하고 표현하는 기본 도구이다. 그런데도 바른 글에 대한 평가는 거의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대학 수학 능력 시험을 비롯해 각종 시험을 잘 치르는 것에 앞서 우리글을 제대로 구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시험에 필요한 지식은 앞으로 사용할 수도 있고 사용하지 않을 수도 있다. 하지만 글과는 평생 함께하며 살아가야 한다.

학교를 졸업한 후에도 글에서 벗어날 수 없다. 신입 사원이 간단한 보고서 하나 제대로 작성하지 못한다는 기업의 목소리를 귀담아들어야 한다. 현대인에게 글은 모든 일의 기본이다. 이런 인식이 우리 사회에 자리 잡는 것이 시급하다.

저자소개

한국외국어대학교 영어과를 졸업하고 중앙일보 기자,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 한국판의 편집부장을 지냈다. ㈜리베르스쿨, 리베르의 대표이사로 있다. 여행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는 데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청소년 부문 베스트셀러인 『세계지리를 보다』(문화체육관광부 우수교양도서), 『세계사를 보다』에는 두 차례의 세계 답사 여행에서 확인한 역사와 지리의 현장을 글과 사진으로 생생하게 담았다.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간행물윤리위원회의 우수 저작물에 당선된 『한국사를 보다』는 5년에 걸친 한국 문화유산 답사의 결과물이자, 이야기 한국사의 결정판이다. 『한국사를 보다』를 토대로 집필한 『고등학교 한국사 교과서』(2014년 적용)는 검정 심사에서 최고 득점(90~100점)으로 합격하였고 8종 한국사 교과서 가운데 유일하게 수정 명령을 받지 않았다. 『유럽 여행, 알고 떠나자』는 겉모습만 보는 여행에서 벗어나 속 모습까지 들여다볼 수 있도록 도와주는 인문지리 여행서다.
작가·출판사·학교·언론사의 무성의로 빚어진 잘못된 글쓰기 문화를 고치는 데도 힘을 쏟고 있다. 『잘못된 문장부터 고쳐라』는 오랫동안 기자와 편집자로 지낸 경험이 녹아 있는 글쓰기 책이다.

목차

머리말 | 작가, 출판사, 학교의 책임



PART 1 문장의 달인이 되는 27가지 법칙



1장 주어가 변주하다! | 주어

1 숨은 주어를 찾아라

2 대명사나 지시어는 가능한 한 구체적으로 명시하라

3 이중 주어를 피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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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장 서술어와 함께 살다! | 서술어

4 주어는 서술어와 호응해야 한다

5 부사어도 서술어와 호응해야 한다

6 목적어도 서술어와 호응해야 한다

7 가능한 한 피동문은 능동문으로 바꾸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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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장 부사를 사랑하다! | 부사

8 형용사는 부사로, 명사는 동사로 풀어주라

9 꾸미는 말은 꾸밈을 받는 말 바로 앞에 두어라

10 사물 주어는 부사어로 바꾸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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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장 꼬리에 꼬리를 무는 문장의 행진! | 연결 어미, 접속어

11 연결 어미 ‘-고’와 ‘-며’를 구별하라

12 ‘-고’와 ‘-는데’를 구별하라

13 접속어를 남용하지 말라

14 문맥·리듬·지시어·보조사는 문장을 잇는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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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장 떠나보내는 것을 아쉬워 말라! | 군더더기, 중복

15 군더더기 표현을 절제하라

16 중복 표현을 피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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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장 일사불란하게 정렬하라! | 대구, 일치

17 연결 어미 앞뒤는 대구를 이루게 하라

18 열거하거나 비교하는 요소는 대구를 이루게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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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장 가까이하기엔 너무 먼 문장! | 문장 분리

19 ‘-고’ 앞뒤의 문장 구조가 다르면 분리하라

20 복잡하게 이어진 겹문장은 분리하라

21 복잡한 관형절은 부사절로 바꾸거나 두 문장으로 나누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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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장 논리야, 놀자! | 논리

22 논리적으로 등식이 성립하는지 확인하라

23 논리적으로 사실에 부합하는지 확인하라

24 단어에는 어울리는 짝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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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장 디테일에 강해져라! | 조사, 접미사

25 자격격 조사 ‘(으)로’를 절제하라

26 조사 ‘의’를 남용하지 말라

27 복수임을 알 수 있을 때는 ‘-들’을 쓰지 말라



PART 2 대중적인 글의 오류를 ‘27가지 법칙’으로 점검하다



1 『유시민의 글쓰기 특강』

2 『글쓰기의 공중부양』

3 『작가의 문장 수업』

4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5 『공지영의 수도원 기행 2』

6 『태백산맥』

7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8 『토지』

9 <조선일보> 「만물상」

10 <중앙일보> 칼럼과 사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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